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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3 'u-보금자리론'의 인기... 그뒤에 빛나는 IT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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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융권에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u-보금자리론'이 많은 관심사가 되고 있는 듯 합니다.

'u-보금자리'론은 현재 국내 최저 연 3.39%(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인터넷(www.e-mortgage.co.kr)을 통해 대출 신청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대출 문의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48석 규모의 기존 콜센터를 더 늘려야 할 지 모르겠다"며 흡족해 하고 있습니다. 상담신청이 시작된 최근 며칠동안은 콜센터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바빴다고 하는군요.

참고로, 주택금융공사는 'u-보금자리론'과 같은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취급하기는 하지만 일반 시중은행과 성격이 다소 다릅니다.

시중은행들의 금융상품은 '수익의 극대화, 주주 이익의 극대화'가 궁극적인 목표지만, 주택금융공사처럼 공공기관은 '정책자금의 효율적인 집행'도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주지하시다시피 '서민 주거의 안정'은 MB정부의 중도실용정책의 핵심 정책들중 하나인데, 'u-보금자리론'은 이를 성공적으로 구현한 사례로 꼽힙니다.

'u-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주택금융공사에서 기존에 판매하고 있는 시중 은행창구를 통해 판매하는 기존 ‘t-보금자리론’보다 0.4% 포인트,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e-보금자리론’보다 0.2% 포인트 더 저렴합니다.

이처럼 금리가 저렴한 이유중 하나는  다양한 '원가절감' 노력이 병행됐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같은 ‘원가절감’ 노력에는 IT의 힘도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주택금융공사가 이번에 독자적으로 구축한 '대출(여신)심사및 사후관리시스템'(이하 '여신관리시스템')입니다.

기존 ‘t-보금자리론’의 경우, 주택금융공사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판매에 따라 이를 시중 은행에 대출 심사와 사후관리까지 위탁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적지않은 '관리 수수료'를 주택금융공사는 시중 은행들에게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주택금융공사는 독자적인 여신관리시스템을 갖추게 됨으로써 주택금융공사는 '관리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게됐습니다.

이같은 원가절감은 앞으로 금융 소비자들에게 대출금리 인하의 혜택으로 되돌아 가게될 것입니다. 즉, 중간 마진을 없앰으로써 최종 소비자가격을 낮춘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u-보금자리론은 기업은행, 삼성생명 창구를 통해서 판매되는데 주택금융공사는 저렴한 수준의 '판매 수수료' 만 부담하면 됩니다.

또한 여신관리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대출상품 관리의 편의성도 크게 높였습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예전에는 시중 은행들과 대출 사후관리 업무를 위해 매일 업무협의를 진행했는데 이는 큰 부담이었다”며 “독자적인 여신관리시스템을 갖추게 됨으로써 사후관리에 따른 업무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여신관리시스템내에는 '자동심사시스템' 기능이 작동되도록 함으로써 심사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대출 신청자가 인터넷을 통해 주택금융공사가 요청하는  정보를 입력하면 신용평가회사, 은행연합회, 한국감정원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심사의 정확성을 높이도록 했고, 이 과정이 완료되면 2차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출을 승인하도록 하는 여신 프로세스를 구축한 것입니다.  

이번 여신관리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프로젝트 비용은 20억원 수준(예가)으로, 올해초 프로젝트가 발주됐습니다.

누리솔루션(www.nurisol.co.kr) 이 개발을 맡아 약 4개월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당초 이런 규모의 여신관리시스템을 갖추기위해서는 4개월로는 매우 어려운 수준입니다. 더구나 기존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시스템의 실체를 완성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주택금융공사 IT 실무진들과 누리솔루션의 직원들이 주말도 거의 반납하고 밤샘작업을 해왔다고 하는 군요.

주택금융공사는 올해 9월까지 여신관리시스템의 대한 안정화 기간을 설정하고, 앞으로 시스템 운영과정에서 제기되는 오류나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후 IT과제로 주택금융공사는 올 하반기에 ‘비즈니스 포털’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주택금융공사의 다양한 업무를 보담 국민들이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포털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입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 ‘비즈니스 포털’이 완성되면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활용해 u-보금자리론등과 같은 대양한 주택대출 상품 정보를 고객들에게 보다 입체적으로 실시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0/06/23 10:24 2010/06/23 10:24